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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후기

[DX2] Heartless Memory 03 후기

by sophrosyne 2022. 3. 12.

미방아카리~~~

면영수산의 하트리스 메모리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아본님 가라사대 세계관 설명(...)이라고 하는 1, 2화에서 몇 차례에 걸쳐 차곡차곡 쌓아왔던 '그 소재'가 드디어 찾아와버린 3화... 1, 2화도 충격의 연속이었는데 3화는.................................. 이런 순간이 찾아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까지?! 라고 늘 생각하게 만드는... 상상과 예상 그 이상의 에피소드였습니다...

 

 

❖ 이하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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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목 진짜 킹받아요 Invader Fest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끊기 축제' 라고 하는 단어가 1, 2화에서부터 꾸준히 언급되어왔었고 이번 에피소드가 자연스레 그를 다루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3화 트레일러랑 핸드아웃 받고 나서는 이 Festa 앞에 붙은 Invader가 진짜 신경쓰였거든요? 뭘 Invader 한다는 걸까?! 진짜 불안하게 제목부터 이러기야?! 그런 공포감을 안고(ㅋㅋㅋ) 플레이어도 PC도 결국 축제날을 맞이하고 말았는데... 하... 제목 너무 잘 지어서 약이 오르는 경험을 또 이렇게......ㅋㅋㅋㅋㅋ(이꽉깨뭄)

 

지난 2화 엔딩서 코하루가 이츠미와 키라웃의 씬에 각각 출현했었죠? 씬의 연출은 다를지언정 코하루가 두 사람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똑같았거든요. '나는 이 섬을 유지하고 이어나가야 하고, 방해되는 것은 용납지 않겠다'는 골자... 무엇이 이 여고생 신관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미 우리 공주는 졈인 것이 아닐까? 너무너무 걱정을 했었는데...ㅠ-ㅠ

아니나다를까 우리 공주, 첫 씬부터 오모이데님이 상태가 별로 안 좋으신지 응답하지 않아서 심각한 분위기로 마을주민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카리와 세이키를 지목하면서 공기가 안 좋아지는데, 역시 이 자리에 있는 칸나는 아카리가 몰려가는 분위기를 견딜 수 없었는지 세이키의 탓이라며 잘못을 축소(?) 해버리는데 ㅋㅋㅋㅋㅋ 그렇게 두 사람(특히 세이키)을 어떻게든 해버리려고하는 무서운 마을주민들을 중심으로 축제의 어둠이 꿈틀꿈틀 준동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그렇게 우리 배달의수산... 면영수산이 배달서비스를 개시하기 시작하면서 오모카게섬에서 경제적 입지(?)를 다져가는 동안 PC들의 일상도 새콤달콤 페이즈를 맞이합니다. "연 끊기 축제"를 앞두고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히로인조 칸나와 사요 카오루... ㅜ//ㅜ 이거 정말 달콤하거든요... 또 우리 면영수산 남정네들이 연애에 소극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딱 가자! 고 말해주는 히로인조가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분위기였단 말이죠... 섭컬의 축제란 원래 불에 타는 이벤트가 확정(?)인 만큼 이 새콤달콤한 일순을 즐기려고 했는데...(아본님이 파괴하신 다른 축제 참조)

하................... 한편으로 지난화에 그렇게 죽어라고 싸웠던 시구레 씨가 황천귀환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그렇죠... 옷상 로이스란에 있으니 돌아와야죠... 알고 있었는데......... 하............................... 사요와 코에 때 같이, 아내는 일찍이 죽은 것으로 되어 있고 시구레는 어딘가를 비워낸 것 같은 공허한 산뜻함(?)을 가지고 살아 돌아왔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착잡한데 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야간 졈쇄살인(?)이라고 해야할까 졈의 난투극을 살펴보러 갔더니 그걸 또 우리 신관, 코하루가 진압을 하고 있어요... 샐러맨더였니 공주... 아니 그전에 오버드였니... 그래 그럴 수 있는데...ㅜㅜㅜㅜㅜ

이때 방해할 거 같은 기색을 강하게 내비쳤는데 글쎄 키라웃한테 아카리와 세이키 암살의뢰(?)를 넣는 게 너무너무였어요 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고등학생의 발상이야? 싶었는데, 이 시점에서 이전까지 의심했던 '코하루는 플래너인가?'라는 전제가 확실히 무너지더라구요. 이 정도로 초조해하는 모습이 (물론 플래너사마라면 의도된 것일 수는 있겠으나) 정말로 중요한 것을 앞둔 학생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근데 축제를 앞두고 면영수산이 모인 자리에서 키리타니의 연락을 받았는데 글쎄, 후유히와 FH의 접촉이 확인됐다는 거예요? 아니 코하루도 아니고 후유히???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지금 상황에서 후유히랑 접촉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봤자 섬 내부인데 사요는 FH랑 연을 끊었고, 카오루는 죽었다 살아났고, 그럼 대체 누구??? 갑작스럽게 의심이 싹트는 정황까지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이거 분명히 뭔가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키라웃은 자기가 받은 청부의뢰(?)에 대해 순순히 털어놔버리고... 이 자리에서 아카리가 섬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ㅠ0ㅠ 결국 이 포텐이 미들에서 이어지게 된 것두요... 근데 이 단계에서 모두가 무서워하는(..) 칸나 얘길 하는데 아카리가 제대로 콩깍지가 씌어서 "어디가 무서운데???" 하는 것도 넘 웃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로 집합씬의 다른 하이라이트는 키라웃이 두 남고딩즈에게 말한... "고백은 할 수 있을 때 하시기 바랍니다" 였죠... .... ... ... 당신 그거 경험담이랄까 갑자기 분위기 나락되잖아. 분명히 당신도 아직까지는 달콤할텐데도!!! 이 사람들의 연애사에는 왜 이렇게 험난함이 가득한 걸까요... 

아무튼 이런저런 사전조사를 하다 보니(아본님:"연끊기 어그로를 끈 사람도 있고") 이 축제는 일년에 한 번 벌어지는 액막이 축제의 형식을 띠고 있다는 게 아니겠어요? 과거를 정리하고 걷어내기 위한 이벤트로, 행사 관제처인 신사봉단에서 나눠주는 "오모이데님의 술"을 마시고 큰 소란을 피우는 관례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벌써 난리가 날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데...(눈꼭감음)

그런 여러가지 혼란한 정황을 끌어안고 일요일의 연끊기 축제가... ... ... ... 시작되고 맙니다. 농담이 아니고 죽을정도로 귀여운 씬이었습니다. 칸나가 너무 귀여웠고 사요가 귀여웠고 카오루가 귀여웠고 옷상이 절 슬프게 만들었어요,,, .................아저씨진짜압수해야돼,,,,,,,,,,,,,,,,,,,,,,,,,,,,,,,, 생각하니까 또 슬퍼져서 아본님의 이번 대히트 미들기믹 자랑을 좀 해보겠습니다.

 

오미쿠지
오미쿠지의 결과(...)
사격
금붕어와 달고나뽑기(!!!)

 

.........보이세요? 이게 보이시나요? 이 대히트 미들기믹이? 저 진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면영수산 멤버들이 약속한 사람(?)들과 만나기 전에 정찰(??) 목적으로 축제를 한 바퀴 도는데, 이런 우리를 기다리는 불타는 전개가 ㅠ-ㅠ??? 우리 면영수산, 비록 에너미의 《이베이전》에 항상 애를 먹을지언정(...) 또 이런 예능에는 절대로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거든요! ㅋㅋㅋㅋㅋ 하다보니까 완전 진심이 되어서(...) 몇레벨 없는 세이키의 《요정의 손》도 털어먹으려고 하고(미안해요 역설님)ㅠㅠㅠㅠ 그렇지만 침식률을 소폭 감소시켜주는 멋진 기믹에 엄청 감탄했답니다ㅠㅠㅠ 이게 "일상"의 기억이 되어서 백 트랙을 돕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앗 앗 앗 아니 우리 분명 정찰한거니까. 일한거니까!!!!

이런 짤막한 행복한 시간이 지나고 아카리와 칸나는 단둘이 되어, "오모카게쿠사"라는 이름이 붙은 노랗고 사랑스러운 꽃이 가득한 장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모카게섬은 좋은 곳이지?" 라고 운을 떼며, 섬에서 함께 지내자고 말하는 칸나. "난 여기가 아니면 안 돼"라는 애절한 말을 내어두는 소녀의 뒤편으로 불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마을이 보이는 장면은 정말로 극적이었어요...

아니근데 "불이 나고 있잖아"라고 중구님이 개단호하게 말씀하시는데 너무 웃긴거예요 "불이 났으니까 가서 꺼야지 칸나!!!" 하고 대답하는데 이거 너무 상식적이어서 웃긴데 웃을 상황이 아닌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세이키가 기거중인 사카에다 상점이 불타고 있는데, 거기다가 섬에 거대한 《워딩》이 펼쳐지고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이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아카리쿤은 자신의 손을 잡은 칸나를 뿌리치고, 숲을 헤쳐 내려가고 맙니다......(중구님:"아 가기 싫어!!!ㅜㅜ")

 

《워딩》이 펼쳐져 있는데 무력화된 주민은 20%뿐... 캠페인 초반에 이러저런 정보수집으로 언질을 듣기는 했지만 모두 어느 정도 각성을 해 있었던 상황...ㅠㅠㅠㅠㅠㅠ 손에 무기를 들고 우리를 쫓아오는 섬 주민들을 다치지 않게 판정해 가면서 피해서 안전한 곳을 찾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주말의 학교 정도가 아닐까 해서 학교로 향했더니... (광어님:"허 갑자기 블러드본이 됐어;")

당직인 선생님들은 《워딩》에 당해 쓰러져있고, 드디어 면영수산의 모든 멤버가 키즈나의 환상과 만납니다. 처음에는 칸나인 줄 알고 착각해서 와장창하는 면영수산즈에게 침착하게 아카리가 "이쪽은 무츠시로 키즈나야" 라고 소개를 해 주고, 키즈나는 "섬의 상태가 이상해서, 의식이 실패했다"며 재차 경고를 해 옵니다. 이 실패는 아카리와 세이키의 탓은 아니라고, 코하루는 아카리와 세이키를 제물로 바쳐 의식을 재차 성공시키려 한다는 정보를 전해주고는 이 폭주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오모이데님과 아카리가 만날 필요가 있다고 말해주네요. 게다가 점점 키즈나의 환상이 뚜렷해졌고,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 확실히 심상치 않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카리가 섬에 남아있는 이유를 확신하고, 키즈나와 칸나의 관계에 대해서 의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오모이데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과정에서 키리히토가 전화를 통해 도움을 줍니다. 아니 탐사자쿤 너 어떻게 이런것까지 알아낸건데─?! 오모이데 님의 정체는 신사 본당에 있는 거대한 레니게이드 결정체이고("이거 크툴루였으면 고깃덩어리가 있었을거예요"), 여기에서 바로 그 "지성이 있는 레니게이드", 즉 레니게이드 비잉에 대한 언급이 처음 나오는데요... 세컨드의 시점에서 "우리는 세기의 대발견의 현장에 있는거야!" 하고 말하는게 너무 즐거웠어요 ㅋㅋㅋㅋㅋ 써드에서는 알고있지만 이 갭을 롤플레잉하는 거 좀처럼 하기 힘든 경험이죠 이 순간을 너무너무너무 기다렸는데 더 즐거워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키리히토의 물리적(?) 도움으로 본당이 있는 동굴을 어떻게어떻게 찾아 들어가게 된 멤버들... 오버드(가정)인 오모이데 님이 졈화했거나 폭주했거나 하는 이상상황을 가정하고 들어가는데 거기서...... 예...... 그 와중에 이 직전의 마스터씬이 ................................................... 아카리와 헤어지고 낙담한 칸나에게 "그건 네가 가짜이기 때문이야, 칸나." 라고 가스라이팅하는 키리히토... ... ... 를 ................................................................................................... 이런 걸.......................................................... 이후 약 10분간 전방에 함성을 발사했습니다. 예... 예... ... ... 너무한다 진짜 너무한다... ... ... (아본님:"네? 여러분은 방금까지 칸나가 키즈나가 아니라고...^▽^") (중구님:"FH가 선녀같다")

 

플레이어는 그렇게 패닉했지만 PC는 이런 사태를 모르죠... 저벅저벅 나아가는데 역시... 동굴 안에는 코하루와 졈화한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ㅠ___ㅠ 여전히 의식의 실패를 아카리와 세이키의 탓으로 돌리며, 공격을 준비하는데 E로이스를 사용하는 코하루... orz 우리 공주도 졈화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극대소멸파를 쓰는 공주는 좋아합니다... 좋아하는데... 어떻게 코하루를 쓰러트리고 나서도 후유히를 찾는 마지막 말에 뒷맛이 너무너무 쓰더라구요... ㅠㅠ 어떡... 어떡해 코하루도 그저 고등학생이었을 뿐인데... 너무... 허엉헝 억장와르르... 

어쨌든 우리는 나아가야 했으므로... 들어갔더니 안쪽에는 반딧불같은 빛을 띤 결정체, 오모이데님의 신체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침식이 일단은 2페이즈를 예상할 수 있는 수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키리히토와 칸나가... 2페이즈 에너미로... ... ... ... ... 나오.......더라구요...(역설님:"이 양아치같은 대사 누구야?!") 키리히토의 목적은 "연 끊기 의식"을 실패시켜 황천귀환자를 지상에 묶어두고, 오모이데 님을 이용해 완전한 키즈나를 되찾는 것...... 졈화한 키리히토는 "로이스"를 가질 수 없으니까, 의식이 끝나면 황천귀환한 키즈나를 묶어둘 수가 없는 거예요...... 게다가 황천귀환한 칸나는 "가짜"여서, 몇 번이고 키리히토에게 살해당했다고... 아니 써놓고 보니까 진짜 심하다 뭐 이런 놈이 다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칸나는... ... ... ... ... "내가 가짜니까, 키즈나가 아니니까 같이 있어주지 않는거지?!" 라고 외치고 있고... ... ... ... ... 졈화한 키리히토의 영향을 받은 것이 명백한 상황..................................... 하................................................................

 

하트리스 메모리 표지(출처:아마존재팬)

 

여기서 다시 한 번 하트리스 메모리의 표지를 보고 갑시다. 예. 그래요. 사실 이런... 이런 상황이 올 것은 표지를 보고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칸나랑 붙을 거... ... ... 네... 알고 있었거든요. 표지에서부터 도끼 들고 PC1을 두동강내고 싶어하고 있거든요 우리 공주가. 그치만 우리가 하는 거... 이 말 계속 하니까 그렇죠?(근데 계속할것임) 네... 하트리스 메모리이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알아도 절대 회피할 수가 없습니다... ... ... 키리히토는 E:비틀린 속삭임으로 아카리와 칸나와의 관계를 비틀어버리고("가스라이팅 전용 E로이스"), 칸나와 함께 면영수산에 맞서오는데...

하... 이게 너무 좋아요 거대한 도끼를 들고 빛처럼 질주해오는 얀데레 여캐를 어떻게 안 좋아해요? 진짜 미쳤거든요... 사랑스러워서 죽을 것 같은데 이 공주의 공격이 또 대단합니다(...) 첫 공격부터 달성치 50 숭덩숭덩 넘기고 제가 범선기 있을 줄 알앗다고 입방정을 떠는 바람에 키리히토는 첫라운드부터 씬선택기를 털고(...) 아무튼 총체적으로 1라운드부터 호러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축제굿즈(!!)도 있었구 제법... 회피도 잘 되고(...) E로이스도 넉넉히 주셔서 고침식이지만 간신히 어떻게 잘 살아돌아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이게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아카리가 칸나에게 준 인형을 떨어트리고 최후를 맞는 칸나... 키리히토의 시체 앞에서 사과하는 키즈나의 환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지강쓴맛 어떻게 할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고통스러워요........

하 저 여기서 또 통수를 맞을줄은 몰랐거든요? 미친 대박전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짭돌을 박은 FH의 에이전트 "클락메이커" 미마사카 쵸요!!!! 제목의 Invader는 통수에 통수를 거듭한 바로 이놈이었던 것입니다!!! 선생!!! 이봐!!! "플래너"의 언급을 하는... 이 플랜이 1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 실눈!!! 젠장 실눈 젠장!!! 난리통이라 의심할 시간이 없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분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모이데 님을 성장시켜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하트리스 메모리"라는 이름이 붙은...ㅠㅜㅠㅠㅠ 반딧불이 떠오르는 섬, 기억을 먹어치우고 성장할 "무정한 기억"... 진짜 미쳤어요!!! 미쳤어!!! 이 씬에 압도되어서 주먹 꽉쥐고있었는데 지금도 이 때 녹취 들으면 너무너무 뽕이 차요ㅠㅜㅜㅜㅜ 그렇게... 의문의... 매미가 우는 여름의 풀숲에서... 면영수산은 다시 한 번 깨어나게 되는...ㅜㅜㅠㅠㅠ 정말 미친 엔딩이라고밖에는 말할수가 없어요...........

 

다음 화는 정말 캠페인 그대로의 제목, "하트리스 메모리" 입니다ㅠㅠㅠㅠㅋㅋㅋㅋㅋ 아니 정말 이러면 마지막 화 제목은 어떻게 하려고? 3화에서 이정도의 사태가 일어나는데, 남은 두 에피소드에서는 진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되지 않아요ㅜㅜㅜㅜㅋㅋㅋㅋㅋ 이게 참... 이 정도로 캠페인 다음 화의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경험이 너무 오랜만이란 말이죠(...) 섬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고점을 찍고, 해결을 향해 나아가게 될 나머지 두 에피소드... 정말정말 기대됩니다...ㅜ///ㅜ 내일... 면영수산 패밀리와 조금 더 투닥대볼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늘 함께해주시는 네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립니다! >//<

 

 

 

브람대결...좋앗습니다.(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