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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genesis: Symphony Pt.2
트레일러
두 사람이 도달한 곳은 대해원의 한복판,
지상의 회생을 바라는 이들의 낙원, 에바르마콰.
가짜 낙원에서 손에 넣은 것은 세계의 진실, 그 절반.
끝을 모르고 하늘을 향해 뻗은 탑에, 나머지 절반이 있다.
그것은 아주 오래 전으로부터 현재에 다다르는 화음.
잔해에게서 당신에게 이어지는 구원의 음률.
광쇄의 리벌처
《Exogenesis: Symphony, Pt 2 〔Cross-Pollination〕》
———You must rescue us all.
시나리오 개요
소요시간: 테스트 플레이 온라인 세션 8시간 가량
권장 기체 구성: 기동력이 좋은 리벌처, 실드 내구도가 높은 리벌처, 상대를 이동시킬 수 있는 웨폰, 사거리가 긴 웨폰
필요 룰 북: 기본 룰 북, 세컨드 시즌
기타: 3부작 캠페인의 2부입니다(상단 링크의 개요 문서 참조).
플레이 전 GM과 플레이어 모두 세컨드 시즌 수록 월드 파트 중 에바르마콰(2권 p.108) 항목을 일독할 것을 권합니다. GM은 크레센트 랩(2권 p.119) 파트까지 읽어 두시면 좋습니다.
또한, 이번 미션에서는 해상 전투 규칙을 사용합니다. GM과 플레이어 모두 해상 전투 관련 룰을 숙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합시다.
시작하기 전에
GM은 이하의 NPC정보와 RP 지침을 숙지하고 진행합니다. 모든 NPC의 이름과 설정 등은 진행상 필요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하여 사용합시다.
앙겔로 한
「아마도 저는, 아주 오랫동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분하고 나긋한 인상, 녹색 눈을 가진 에바르마콰의 기후관제 AI 안드로이드. 본래 그는 과거 지아드 전쟁 시절 이페 사 수석연구원이자 피앙세로서, 전쟁을 끝내고 지아드 입자가 가득한 지구를 수복하기 위한 프로젝트 「엑소제네시스」를 추진한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플래시백1에서의 퍼지 이후, 수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적도에 가까운 태평양 해상에 에바르마콰를 설립하고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누구도 그것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수명이 다하기 전 스스로의 정신을 기후관제 AI에 백업하고, 먼 훗날 헬가 밀레시아와 자신의 부름에 응해 찾아올 PC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AI인 그는 자신이 왜 PC들을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는 모르지만, 「심포닉 코드」의 반쪽을 전한다는 목적만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유진 미치시타
「한 번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예요. 저희의 자랑인 지구재생구획을 보신다면요!」
에바르마콰의 연구자 중 한 명. 친절하고 밝은 성격으로, 에바르마콰에 방문하는 외부인에게 설명하는 일도 기꺼워하며 이는 PC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별의 미래를 되찾는다」는 에바르마콰의 목표와 수많은 연구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나, 한편으로 별의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약간의 좌절감을 품고 있습니다. 최근 조금 잦아진 소라바미 습격으로 인해, 한 기라도 에바르마콰에 머무르는 리벌처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조금 의아해하긴 하지만 환영하고 있습니다.
강하란&나지마 빈트 알세니
「내가 들었다니까?! 왜 아무도 모르는데?!」 / 「조용히 말해, 하란…」
남자(앙겔로 한)의 목소리를 듣고 PC보다 한 발 앞서 도착한 슈발리에와 피앙세 페어입니다. 하란은 거칠고 공격적인 성정을 가지고 있으며 목소리가 크고, 나지마는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품입니다. 먼저 도착한 다른 페어들과 무리를 형성해, 리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PC에게는 기본적으로 호의적으로 대합니다.
플래시백1
이 플래시백은 슈발리에 혹은 리벌처에 각인된 “헬가 밀레시아”의 기억의 단편입니다. 1부에서의 플래시백과 동일하게, 플레이어가 묻는다면 이 풍경을 마치 자신의 기분처럼 느끼는 상황이라고 답해줍시다.
다시 한 번, 옅은 의식 너머.
360도를 둘러본 주변─ 머리 위는 온통 어둡습니다.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새파란 빛을 품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별이 발 아래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추격해오는 소라바미의 대처, 고도의 궤도 계산,
그리고 마침내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까지도 알아낸 끝에 다다른 장소.
그러나 그 선택의 기로까지는 두 사람은 예상하지 못했던 듯, 크레이들 너머의 서로를 바라봅니다.
이곳에서 살아갈 것인가, 지상에서 기사로 싸울 것인가(2권 p.122).
여자는 남자에게 이야기합니다.
금발의 여자 「한,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어.」
금발의 여자가 건조한 어투로 내어놓는 말에 남자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대답합니다.
녹색 눈의 남자 「알고 있어. 엑소제네시스, 그 코드의 반쪽을 넘겨 줘.」
그렇게 대답하면서도 차마 수긍하지 못하는 듯, 시선을 피한 남자를 여자는 쭉 바라보고 있습니다.
금발의 여자 「궤도는 이미 계산해 두었어. 이 아래는 태평양이야. 충돌로 인한 충격은… 당신의 크레이들이라면 버틸 수 있겠지.」
리벌처에 주어진 단 하나, 허락된 기회. 본래의 용도라면, 싸움만을 위해 주어진 제 2의 브레이크.
그러나 여자는 그것을 다른 의지를 담아 당깁니다. 자신의 반쪽을 지상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금발의 여자 「우리의 코드를 전해줘.」
금발의 여자 「우리가 모두를 구하는 거야, 한.」
크레이들의 연결부가 해체되어가는 소리.
그것조차도 약속하고 각오한 것마냥, 남자의 크레이들은 새파란 바닥을 향해 떨어져내립니다. 점으로, 파랑으로 사라져갑니다.
금발의 여자 「......」
한 명만이 남은 크레이들. 목적을 위해 누군가를 돌려보낸 레버는 제자리로 돌아올 일이 없을 것입니다.
기사의 거대한 장갑을, 초승달이 품습니다.
연출을 마치면 플래시백2로 이행합니다.
플래시백2
플래시백1 직후, 슈발리에는 바다에서 눈을 뜹니다. 피앙세는 잠이 든 상태입니다. 포트리스에서 어떻게 준비하여 나왔는지 회상하도록 합시다. 두 사람의 판단 하에 이 플래시백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면 이 플래시백을 삭제해도 좋습니다.
▼묘사 예시
깜박, 눈을 뜨면 막막할 정도로 새카맣게 펼쳐진 밤의 바다입니다.
좌표가 제대로 지정된 직후 자동항행모드에 들어가, 피앙세는 잠에 들었습니다.
새카만 물가 위로 새하얀 달이 윤슬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요. 준비도 출발도 만만치 않았기에, 여러 가지 상념이 덮쳐오게 마련입니다.
두 사람이 받은 좌표, 목적지는 해상이상도시 에바르마콰라는 장소입니다. 미리 조사해두었어도 좋고, 나중에 늦게 리벌처가 해당 정보를 수신했어도 좋습니다.
여기까지 온 경위에 대해 슈발리에가 생각 및 회상을 마치면 플래시백을 종료하고, 데이즈로 이행합니다.
데이즈1
에바르마콰에 도착한 두 사람의 모습을 묘사하는 데이즈입니다. 해상도시 내부의 전시관이자 실험장인 지구재생구획을 마음껏 즐기도록 합시다. 이 데이즈에서 묘사할 수 있는 지구재생구획은 자연환경을 재연하는 오대양/육대주 관입니다.
▼묘사 예시
아침해가 들 때쯔음의 두 사람은 시야 저편 새파랗게 반짝이는 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회색의 황야에서 이질적으로, 유독 밝은 파랑으로 빛나는 반구.
돔에 접근하는 두 사람에게 컨트롤 타워에서의 무전연락이 닿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해상도시 에바르마콰입니다.”
“현재 접근 중인 리벌처의 탑승자 신원을 확인하겠습니다.”
“미등록 리벌처 탑승자, 소속과 이름 및 입항 목적을 말씀해 주십시오.”
(수속을 마친다면) “환영합니다, 두 분. 해상이상도시 에바르마콰에, 어서오세요.”
수속 담당자가 웃으며 가리키는 공간은 실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어딘가.
길게 한 바퀴 해수를 두른 메탈 플로트 주변은 끝을 모르는 거대한 강 같아 보입니다.
아득한 시선 저편 펼쳐진 나무의 군집, 그리고 이편으로는 화려하게 형성된 문명의 거리.
누군가는 가운을, 누군가는 캐주얼을. 제각각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돔 내로 진입하게 되면, 담당자에게 이런저런 안내를 듣게 될 것입니다. 도시 내부로 들어서면 연구자처럼 보이는 여성, 유진 미치시타가 말을 걸어옵니다. 수다스러운 편인 그녀는 괜찮다면 도시 내부를 안내해주겠다며 두 사람을 이끕니다.
이 데이즈에서 유진 미치시타를 통해 전달될 정보는 이하와 같습니다. 이외에도 기타 에바르마콰에 대한 설명을 월드 파트를 읽으며 보강해도 좋습니다.
●최근 리벌처와 그 탑승자 내방객이 많아졌다. 일관적으로 어떤 음성파일을 수신하고 이 좌표로 왔다는 증언을 하고 있다.
유진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거리 저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슈발리에와 피앙세, 강하란과 나지마 빈트 알세니입니다. 다른 안내 담당에게 하란이 따지듯 묻고 있는 상황, 그 뒤로는 다른 몇 명의 슈발리에와 피앙세가 무리지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신은 어떤 남자의 음성 정보를 수신하고 에바르마콰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안내해 주지 않는다.
그 후, 하란과 나지마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는 슈발리에와 피앙세의 앞에 가운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멈춰섭니다. 유진 미치시타는 그를 에바르마콰의 기후관제 AI인 앙겔로라고 소개하며, 원래 있던 위치로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전달할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앙겔로는 극대륙관에 배치된 에바르마콰의 기후관제 AI이다. 오래 된 모델이라 종종 배치에 오류가 있어 각 관을 돌아다니고는 한다.
●앙겔로는 1부의 미션 종료 시점에서 PC가 본 남자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며, 마찬가지의 정보를 하란 또한 수신하였다.
앙겔로는 이 리벌처 탑승자들이 현재 에바르마콰의 소라바미 습격 패턴과 유효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여, 극대륙관 입장을 요청합니다. 이후 PC와 다른 탑승자들을 지구재생구획 내 극대륙관으로 안내하려 합니다.
두 사람은 지구재생구획의 몇몇 관을 경유해 극대륙관으로 가게 됩니다. 지구재생구획을 지나는 데이즈는 아래의 표를 사용하여, 생태체험 코스 같은 느낌을 내 봅시다.
에바르마콰 지구재생구획 표 |
1~3 오대양 관 |
1 | 남극해 | 무한히 뻗어나가는 듯한 원시적인 얼음벌판에 얼핏 폭풍과도 같은 바람이 스쳐지나간다. 그 사이로 작은 펭귄 무리가 이동하고 있다. 나무는 자생하지 않는 듯, 이끼나 진균류 버섯이 아주 가끔 시야에 들어온다. 큰 곰 모양을 본따 만든 개체가 어슬렁거리고 있는 저편에, 협소한 극대륙관의 입구가 보인다. |
2 | 대서양 | 비교적 낮은 수심, 손마디 정도의 크기를 가진 갑각류들이 맑은 바다 아래를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다. 위로 넙적하게 뻗은 지느러미와 날카로운 코를 가진 돛새치가 수면 위로 거칠게 뛰어오르면, 그 거대한 덩치에 바다 아래는 짧게 그림자가 드리운다. | ||
3 | 인도양 | 모래땅에 꼬리를 묻은 가느다란 생물이 파도를 따라 일렁이고, 그 사이로 작은 크기의, 가슴팍에 지느러미가 달린 등이 노란 물고기가 느른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변에는 기묘한 청색으로 빛나는 해파리가 수많은 팔다리를 길게 뻗으며 선회하는 모습이 보인다. | ||
4 | 북극해 | 둥글고 큰 실루엣을 가진 무언가가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유영하다 떠오른다. 거칠고 싸늘한 공기 가운데 떠오른 그것이 온순한 표정으로 인간을 바라보다 다시 가라앉는다. 시야 끝 한편으로 유빙 위에서 흰 곰이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 ||
5,6 | 태평양 | 밝은 색상의 물고기가 유리관 너머 너울거리는 산호초를 스쳐지나가고 있다. 주먹 크기만한 문어가 주변을 느긋하게 둘러보고는 다시 만들어진 암초 사이로 몸을 눕힌다. 모양이 온통 삐뚤빼뚤하고 작은 물고기가 해조림 사이로 고개를 쏙 내밀어 문어 근처를 맴돌다 다시 사라진다 | ||
4~6 육대주 관 |
1 | 아시아 | 높은 산, 해안가 등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다. 그 사이로 사계를 구현하기 위한 기후 조절 장치가 언뜻 보인다. 거닐다보면 봄 꽃과 여름의 하늘, 가을 단풍, 겨울의 기후를 느낄 수 있다. 큰 강과 산은 복잡하게 얽혀들어 독특한 경치를 만들어낸다. | |
2 | 북아메리카 | 대규모 사막과 황야, 평원 등을 넓은 공간 안에서 모사했다. 북쪽으로는 북극해 관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다. 거대한 숲과 웅장한 산맥을 흉내낸 지형지물 저편으로 해가 비추이는 해변이 기묘한 위화감을 그리고 있다. | ||
3 | 남아메리카 | 저 멀리 라마 모형이 거니는 모습이 보인다. 바위 산맥과 함께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해안선 저편으로 구현된 늪지대와 시야 끝 아득히 펼쳐진 우림지대가 있다. 아무래도 우림지대 쪽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모양이다. | ||
4 | 유럽 | 에메랄드 빛의 바다 옆으로 기암괴석이 드리웠다. 한편으로 얼음 덮인 산봉우리 아래 아득한 깊이의 호수가 보이고, 그 곁에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 있다. 그 중 새하얀 꽃이 가득 피어있는 꽃밭은 분명히 사람의 손이 닿은 장소라는 확신이 든다. | ||
5 | 아프리카 | 광활한 평원 지역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드넓은 다갈색 땅에 복원된 극소수의 동물 종과, 그와 비슷하게 구현된 로봇 개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풀 사이로 물소와 사자가 보인다. 가늘고 길게 자란 나무 꼭대기에 작은 잎이 무성하다. | ||
6 | 오세아니아 | 대규모 사막 지형 저편으로 화려한 일몰이 보인다. 날아다니는 새가 전혀 다른 시간대의 폭포절벽을 가로질러 가고, 그 시야 끝에 수백 개의 작은 인공 섬이 의사 바다 위를 부유하고 있다. 곳곳에 다른 대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물이 움직이고 있지만, 실제 생물인지 패턴을 모사한 기계인지는 알 수 없다. |
※해당 데이터는 다른 플레이에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즐겨주세요!
롤 플레이가 마무리되면 데이즈 2로 이행합니다.
데이즈2
극대륙관에 도착해 한에게 설명을 듣는 데이즈입니다. 이 데이즈에서 PC는 「심포닉 코드」의 절반을 한에게 받고, 궤도 엘리베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묘사 예시
대륙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그곳은 단촐한 연구실이었습니다.
어둡고 작은 공간, 수 명의 슈발리에와 피앙세만이 들어올 수 있는 사이즈의 방 한가운데 서서 남자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장면에서 한을 통해 전달할 정보는 이하와 같습니다.
●최근의 에바르마콰는 자체적으로 갖춘 수준 높은 스텔스 기능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잦은 빈도로 소라바미의 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원인을 추적한 결과, 적도 근방에 위치한 구 스카이이터 사의 소라바미 자동제조시설이자 궤도탑──구 인류의 단어로 궤도 엘리베이터라고 부르는 것을 에바르마콰에서 아주 멀지 않은 해상에서 발견했다.
●이 탑은 640여년 전 전쟁 당시의 기술로는 건조가 불가능했고, 완성했다 하더라도 벌처에 의한 습격으로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나 잔존인류와 리벌처가 줄어든 지금, 자동건조기능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탑 또한 에바르마콰와 유사한 광학미채 기술로 최근까지 분명히 은폐되어 있었으나, 어떤 날짜에 맞추어 그 좌표가 앙겔로의 라이브러리에 갱신되었다. 이 날짜는 PC들이 앙겔로의 영상을 본 날짜(1부 미션 종료 시점)와 일치한다.
●자신은 「심포닉 코드」라고 라벨링된 어떤 데이터의 복호화된 암호 절반을 PC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PC를 불러들인 이는 백업 개체인 자신의 원본으로 추측, 그 탑으로 이끌려는 목적에서라고 생각한다.
이상의 내용 전달을 마치면, 남자는 작은 반구 형태의 단말(「심포닉 코드」의 절반)을 PC들에게 양도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이미 두 사람의 리벌처, 혹은 슈발리에의 유전정보에 기록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심포닉 코드」는 완성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탑으로 향할 준비를 마치면, 브리핑으로 이행합니다.
브리핑
브리핑에서는 궤도 엘리베이터 「바벨」과 그 주변을 지키고 있는 소라바미들을 지나쳐 이번 미션의 에너미 “소라바미 말무리형”과 마주치게 됩니다.
▼묘사 예시
앙겔로가 발신한 탑의 좌표는 아주 오랜 옛날, 태평양이라 불렸던 거대한 바다의 한복판입니다.
전쟁 이후인 지금은 극적으로 상승해버린 해수면 높이로 인해 수많은 육지가 물에 잠겼고 바다의 어디나가 그 때의 태평양 같은 넓이가 되었으나,
퍼시픽 오션, 그리고 태평양이라고 하는 당대의 이름에는 여러 가지 감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해가 떠 있는 한낮. 아득한 해수면 저편으로 새하얗고 거대한 기둥이 보입니다.
그 주변은 기이할 정도로 쾌청. 아마도 이 근방의 지아드 입자와 그 부속물을 흡수해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 테죠.
▼대사 예시: 앙겔로 한(AI)
“현재 시야상에 확인되는 타워에 접근하면, 자체 보안 시스템이 구동될 것입니다.”
“시야상의 소라바미를 제압하고, 보안 시스템을 중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후, 근방의 리벌처들이 가속해 따라붙어 제각각의 모양새를 가진 소라바미를 상대합니다. 그 중 녹색 빛을 투과하는 지아드 결정의 모음으로 이루어진 소라바미가 에메랄드처럼 일렁이며 수 가지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션으로 이행합니다.
미션
이번 미션에서는 소라바미 말무리형 2체를 상대하게 됩니다. 캠페인 전용 에너미인 소라바미 말무리형 2체를 먼저 플라이트 레벨 맵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기술된 데이터에 따라 운용합니다.
※해당 데이터는 다른 플레이에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즐겨주세요!
이 미션의 특수 규칙을 아래와 같이 설명한 후, 미션을 개시합시다.
▼2부 미션 특수 규칙
●뎁스 레벨에 위치한 소라바미는 광학미채 기능으로 인해 그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뎁스 레벨 4개 셀 중 있으리라 예측되는 공간에 포격하거나, 소라바미를 「이동」시킬 수 있는 웨폰의 효과 적용 및 리액션 독트린으로 유도되는 움직임 등을 예상하여 해상으로 끌고 올라와도 좋겠죠.
●모든 독트린에 대한 상승과 하강은 「이동」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효과는 「배치」가 아니므로, 「배치」에 의한 효과 또한 적용하지 않습니다.
●소라바미의 모든 리액션과 메인 독트린은 타격받을 때의 플라이트 및 뎁스 레벨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일 소라바미가 1체만 남은 경우, 모든 독트린은 “2체가 모두 해당 레벨에 존재하는” 조건 기준으로 운용합니다.
모든 소라바미를 격퇴했다면, 미션 오버로 이행합시다!
미션 오버
미션 오버에서는 궤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크레센트 랩”에 다다르는 두 사람을 묘사합니다. “랩”은 현재 밀레시아에 의해 궤멸 및 장악된 상태로, 그 외관이 소라바미의 프로세스에 의해 그녀와 유사하게 변한 상태입니다.
▼묘사 예시
플라이트 레벨 12에 위치한 탑의 입구. 그 플라이트 레벨까지는, 두 사람의 리벌처가 가장 먼저 올라온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리벌처가 근방을 비행하면, 하얗게 뻗은 탑에서 쭉 이어진 발판이 보입니다.
공중의 길에 이어진 게이트는 리벌처 표준 규격과도 비슷합니다. 처음 보는 곳이지만, 분명히 열려 있습니다. 금속 문은 얼핏 승강기와도 같아 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기계음성이 들립니다.
「심포닉 코드에 따른 액세스 승인, 스카이이터 사출 중지」
「달의 잔해로 리벌처 이송을 실행합니다」
문이 천천히 닫힙니다. 문 너머로는 아득히 펼쳐진 바다가 보입니다.
승강기 문이 완전히 닫히고 나면 아주 잠시 후에는 무엇보다도 빠르게, 그리고 바다가 아득히 멀어지는 속도로 지아드 구름층을 발치에 두고 두 사람은 머나먼 하늘을 향해 쭉 날아갑니다. 그런 두 사람에게, 음성 신호가 하나 닿습니다.
앙겔로 한 「밀레시아에게, 안부를 전해주십시오」
……
대기권을 얼마나 길게 올랐을까. 발치 아래가 아득히 희뿌연 색으로 가득찹니다.
어딘가는 조금 파랗고, 그 외에는 회색인 두 사람의 행성.
그 행성에서 시야를 돌리면 무언가 거대한 것이 눈에 잡힙니다.
가장 먼저, 금속. 그 윤곽은 처음에는 둥그런 것으로 보였습니다.
자전하는 것인지, 천천히 회전하는 그 윤곽이 이쪽을 돌아보면 그제서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거대한 기계 모습을 한 여성의 얼굴입니다.
슈발리에는 이 얼굴을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꿈 속에서 본 금발의 여자와 닮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지구 바깥을 감싼 그 얼굴과 기계 상반신의 내부로 이어져 있습니다.
두 사람의 반응을 묘사하고, 플레이를 종료합시다.
애프터 플레이
웨폰과 크로니클을 각 1개씩 취득합니다. 어치브먼트와 인게이지먼트는 통상의 룰대로 취득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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